오랜만에 카메라를 구매했습니다. 항상 직거래나 해외직구로 구매했는데 이번에는 인스타판매자 한테 구매했어요. 구매하고 보니 중고나라에 더 저렴한 매물이 ^^ 하하하하하하ㅏ하하 배가 아파요. 이베이에 직구하려 보니 매물도 별로 없고 가격도 비등비등해서 국내에서 구매하게 되었는데, 음.. 이것참 사고 나서 보니 저렴한 매물이 보이면 정말 너무 슬프단 말이죠. 어찌 되었든 이미 중고 제품이지만 나름 언박싱 리뷰를 해보도록 할게요.
제가 구매한 카메라는 라이카 AF-c1 똑딱이 자동카메라 이구요. 특징이라면 2개의 단렌즈 텔레기능이 있는 카메라 입니다. 버튼 하나로 40mm와 80mm 화각을 왔다갔다합니다. 단촐한 줌기능이라고 봐도 될까요?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되었든 어설픈 줌이 된다는 거에요.
요즘 택배 포장제 이슈 때문인지 신문지와 종이완충제로 채워 보내주셨네요. 제가 구매한 곳의 로고가 박힌 면주머니에 넣어져 카메라가 왔어요.
오래된 가죽 케이스에도 빨간 라이카 딱지가 잘 살아 있네요. 그리고 찍찍이에 요상한 오만가지 잡 털도 잘 살아 있네요. :-> 좋다..
판매자 한테 제품 자세한 사진 보여달라고 했을때 보내준 사진이 죄다 멀리서 찍은 흠집 티안나는 사진들 뿐이라 자세히 보지 못하고 구매했는데 역시나 받아보니 여기저기 잔 흠집들이 보입니다. 그냥 자세하게 보여주고 팔아도 감수하고 살텐데, 뭔 사진을 그리 멀찍이서 찍어보내는지.. 어찌되었든, 잔기스 들은 깊은 상처가 아니고 말그대로 슬쩍 긁힌 상처들이네요. 빛반사와 시각이 잘 맞아 떨어졌을때나 잘보이고 그외에는 잘 튀지 않아요. 다행이에요~
상단 면과 앞면 렌즈캡 닫았을 때 슬쩍보이는 흠집 빼고는 눈에 튀는 상처는 없습니다.
라이카 af-c1에 쓰이는 베터리는 2CR5리튬 건전지 이구요. 카메라 본체에서 베터리를 빼니 갑자기 가벼워지는 진귀한 현상.. 베터리가 너무 무겁!
오동통통 여자 손 크기와 비교해 보세요. 아이폰을 두고 찍었으면 비교가 쉬웠을 텐데 애매합니다. 대충 느낌을 보세요~ 카메라는 두께감이 느껴지며 큼직?합니다. 크기에 비해 무겁지 않습니다. 외관 디자인을 보면 알겠지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 때문인지 크기감이 있는 카메라 치고 매끈해서 그리 커보이지 않아요. 이쁘음...!
다음에는 사진으로 후기 들어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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