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으로 고무틀(고무가다)을 떴어요.
원형을 만든 뒤 복제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에요
고무가다 작업은 업체에 맡겨도 되지만, 그래도 배우는 동안, 장비도 있으니 뭐든 해보는게 좋겠다 싶어서 !
혼자 떠보기 도전!
(하지만 쌤의 도움을 받았지요!)
먼저 주물 쏠 때 필요한 물줄을 만들어줘요~
볼드하고 무게감 있는 반지는 물줄도 두껍게 해줘요~
은사 뽑아 만든 싱글 체인 링과, 마이넘버공일 반지 입니다 ㅋㅋㅋ
유화처리해서 오닉스까지 사왔는데, 결국 원형뜨러 고 ㅋㅋㅋㅋ
물줄을 달아주고, 배꼽을(선생님이 그렇게 부르더군요) 챡 !
붙여봤어요
원형이 준비 되었으니, 틀을 준비해줘요~
저는 갈색 고무 저 한 봉지가 15,000원 하더군요.
철판?에 애기들 땀띠 파우더좀 포퐆퐆 발라주고~틀을 올려주어요
해라로 틀에 맞게 잘라줘서
공간이 뜨지 않게 반쯤 채워 줍니다 !
하단 중간에 배꼽을 달아주고
반지를 꽂아서
평을 잘 보고~
이쁘게 잘 들어갔쥬 ?
그럼 나머지도 해주고 ~
같은 방법으로 뚜껑고무 채워서
파우더 바른 철판으로 덮어줍니다.
여기까지 1차 준비 !
그리고 경화기에 넣어서 쪄주면 되는데~
두께에 다라 찌는 시간이 달라요~
저는 좀 두꺼워서
40분 찌고 20분 식히기
깜빡하고 있다가 1시간 동안 쪘어요 ㅋㅋㅋㅋ
식혔다가 뺏는대 살짝 뜨겁길래 물에 식혔어요
(찬물에 급히 식히면 수축이 심해진다네요)
틀에서 고무를 빼네고~
배꼽 제거
고무 날개 제거
배꼽부터 지그제그로 메스로 그어주기
손조심 !! 꼭 손으로 고무를 바치고 힘빼서 칼질하기!
힘빼고 슥슥 잘된다네요
덜덜 거리며 도전 !!
새끼손으로 받쳤더니 뭔가 불안해 보이는 자세
틀 속까지 째줄 도구 세팅 !
쌤의 전용 공구 등장 !ㅋㅋ 뭔가 만드신거 같죠 ?
고무를 걸어 집게로 벌려가며 칼질을 해줘요.
쫙쫙 벌려야 고무가 쪽쪽~하며 잘 벌어지고 나중에 붙는 모양도 좋다네요
싱글체인 링 등장
윗면을 나눠주고 반지 중앙부분도 잘빠지도록 생각해서 절개해줘요
샘과의 합작 !
하나는 쌤이 하나는 제가 작업 !
체인링 옆면은 제가, 속은 쌤
마이넘버공일링 옆면은 쌤, 속은 제가 했어요
옆면 칼직모양이 일정한게 쌤이한 티가 나지요 ?
이렇게 주물용 고무가다 완성 ~!
마지막으로 속과 겉면에 파우더 발라주면 끝이에요
가다가 잘 되었는지, 써볼까요~
왁스 사출기 전원키고 1시간뒤 !
춉 !!!
실패 !!
생각보다 초뽑기가 쉽지 않네요.
여러번 해보고
성공 !
스톤 아래 구멍이 막혀서 뽑히네요~
아무래도 고무가다 접합면이 안맞나봐요
반지속 no.01 잘보이죠 ?
다음에는 고무가다로 초뽑은 왁스로 복제한 아이들 포스팅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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