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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ER 오버록 14HD854 구매. 언박싱 unboxing

by 치키초 201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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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학수고대하던 오버록이 도착했어요. 10월초 구매하려 했지만 재입고 시기에 걸려 2~3주 기다려서 받았답니다. 사실 다른 오버록을 생각해 본적이 없어 (물론 써본적도 없어 뭐가 좋은지 모름) 다른 모델들 비교하고 잘 따저서 구매한 것이 아니고, 기존에 가지고있던 재봉틀 모델(SINGER 4432)와 같은 디자인이라는 이유로 구매했답니다. 깔맞춤이라고 하죠. 통일된 모델이 가지고싶었어요.


지난번에는 쓸때없는 패키지 빼고 단품만 구매했었는데 이번에는 실 흑/백 8콘과 잠자리가위 220짜리가 사은품에 포함되어 있어 따로 구매하기 번거롭고 하여 패키지로 구매했어요. 단품과 패키지 가격차이가 4만원 밖에 안났기 때문에 더더욱이 패키지로 정했답니다.



사은품 중 하나였던 싱거 공구 박스 입니다. 아무리 사은품이라지만 상판이 제대로 기스가난 재품을 보내주다니 개짜증이요~.. 처음 뜯었던 박스가 하필 하자품이니 기분이 매우 안좋습니다...



메탈 공구박스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잘보면 실버 메이크업 박스 같죠? 자리차지하고 활용도는 매우 떨어질거 같은 박스입니다.. 별로 가지고 싶진 않았는데 사은품에 포함이라 받았어요. 빈박스 일줄 알았더니 안에 허접한 내용물도 있네요 ㅋㅋㅋㅋ



왕구슬 핀과, 핀쿠션, 실 10콘, 쪽가위, 가위, 줄자로 구성되어 있고 이미 다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라 별로 찾을거 같지 않아 내용물 그대로 박스안에 다시 넣었답니다. 나중에 옷만들기 수업이라도 들으면 들고 다녀야지, 그전엔 절대 꺼낼 것 같지 않네요.. 



실은 형광 주황색 빼고는 채도가 낮아요. 가끔 색실 필요할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잠자리 가위는 280mm 였는데, 사용하다보니 손에 안맞았어요. 너무 크고 무겁고, 가위질 하다가 손목아지 날라갈 듯 하여 받은 220mm 잠자리 가위에요. 일단 매우 가볍습니다. ㅋㅋㅋ 정말 왜 280 남자 손에도 무거운 가위를 내가 선택했는지 참 바보같았지만.. 여러분 가위는 손에 맞는게 최고에요.




사은품 목록중 하나가 2년 AS 였는데, 사실 고장은 2년 이후에 많이 나죠.. 고작 2년 무상이라 해봤자 3년 되면 유상 수리할 것 같단 생각이...




이제 제품을 사용해보려 책생에 올려봤어요. 짜투리 천 받침을 오버록 발에 끼우면 위사진처럼 설치가 됩니다. 




그리고 옆판?? 을 빼면 악세서리 뭉치가 나오는데요. 옆판 빼는게 너무 힘드네요.... 



교체용 칼날 / 여유 바늘 / 드라이버 / 스프레더? / 청소솔 / 핀셋 구성이구요. 스프레더는 오버록 종류에 따라 끼우고 빼라는데 실을 끼우기 전에 설치하는 건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싱거 4432 재봉틀 처음 받았을때 처럼 바로 사용이 될줄알았더니 실이 엉켜있어서 다 짤라내고 새로 실을 끼워줬습니다. 한번은 다시 해봐야 할것 같기도 하고~ 공부하는샘 치고 처음부터 시작!



실은 빨강 > 노랑 > 초록 >파랑 순으로 끼워넣으라고 하네요, 윗실 > 아랫실 > 오른쪽바늘 실 > 왼쪽바늘 실 순입니다. 실 역는 순서는 메뉴얼 북과 오버록에 사진으로 친절하게 그려져 있어 쉽게 끼울수 있었어요.



2번째 노랑색 실에서 저.. 속에 끼우는 부분이 좀 힘들지만, 저기만 잘 넘기면 다 할만 하네요.



실을 다 끼우고 뒤로 넘겨 잡고, 풀리를 몇번 돌려 체인을 만들어주면 오버록 사용준비는 된것 같아요.




공장 출고 당시의 기본 장력 세팅 입니다. 혹시 몰라 사진을 찍어 두었어요.



처음에는 실을 당기면서 해야하나봐요? 시작부분이 엉키고 날리인대.. 아직 오버록 초짜라 어떤걸 만저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왜 실들이 나풀거리는 건지도 모르겠고~ㅋㅋㅋ 계속 쓰다보면 요령이 생기겠죠?




잘린 첫 조각은 아래로 스르륵 잘 내려가구~




4색실 오버록 입니다.(아마도..)



칼을 사용하지 않을때는 위 사진 처럼 칼을 -> 오른쪽 방향으로 밀어서 위로 돌려 소리가 딸깍 날때까지 돌리면 고정이 된다고 하니, 나중에 칼빼고 작업할때 참고! 



기본 악세서리에 있던 스프레더? 는 빨간실(윗실)의 끼워주면 되는데, 이걸 언제 해야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실을 꼽기 전에 사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실을 꼽고 끼워도 상관없는 것인지 알수가 읎어, 찾아봐야 겠어요. 아시는분 댓글 좀 주세요.




스프레더를 뺄때는 위처럼 철사부분먼저 빼서 나머지도 빼내면 쉽게 제거 가능!



제가 처음 말했던것 처럼.. 싱거 오버록을 구매한 이유는 제 제봉틀 싱거 4432와 같은 디자인이기 때문인데, 막상 받아보니. 재질이 달라요!!!! 맙소사 .. 광택이 있고 훨씬 연한 색상이네요.. 이걸 이제 알았다니.. 같이 뒀을때 같은 색상과 질감이여야 하는데 너무 달라ㅠ 참고 하세요.. 생긴건 같은데 ..색상과 재질은 아니라는것!


그리고 소음문제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싱거 4432와 14HD854를 사용해보니 오버록(14HD854)는 매우 조용하게 느껴지네요.. 싱거 4432 재봉틀이 훨씬 시끄럽고, 위 오버록은 조용한 편입니다. 두제품을 모두 소음패드를 깔고 작동시켰을때 느낀 점이니 참고하세요.





싱거 4432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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