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왁스로 사각박스장식을 만들고 나온 주물 조각들 입니다.
2개 주물비와 실버925 값까지 22,000원 나왔어요.
윗판까지 만들어서 갔으나 주물비를 생각했을때, 직접 만드는게 좋을것 같아 빼고 맏겼어요~.
바로 주물 찾아와서 찍은 모습입니다. 우둘투둘한 면들이 보이죠? 물 줄과 같이 다듬어야겠어요.
기포도 많이 안보이고 주물은 잘 나온것 같습니다.
바로 세공으로 다듬기 전에 주물 후 석고가 붙어있는 곳들이 있는데, 이곳은 초음파 세척기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교실에 있는 새 물로 갈아둔 세척기에 석고가루를 뿌리고 왔어요 ㅋㅋㅋ
주물조각에 달린 물 줄을 정리, 그리고 울퉁불퉁한 면도 고운줄로 함께 다듬었습니다.
그리고 윗판이 없죠? 옆면과 비슷한 두께의 은판을 준비, 그 뒤 대략의 크기로 잘라 곡면을 만들어 줬어요(이 부분 사진이 없네요)
박스에 뚜겅 땜을 하기전 해야 할게 있어요!
바로바로 혓바닥의 두께와 폭, 요철이 잘 맞는지! 꼭 확인하고 다음 단계로 가셔야 해요.
(안 맞는데 땜 후 혓바닥 넣으면 안빠지죠~?)
처음 확인했을때 잘 맞는듯 하여 다음 단계로 진행했어요~
다음단계는 사각 박스에 뚜껑 땜하기입니다.
박스가 평이아닌 곡면 이기때문에, 곡선의 잇점도 잘 맞춰 땜을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유산에 초음파세척을 해준 뒤 여유분의 판을 톱질해줬어요.
어느 정도 톱질을 해주었는대, 아직도 여유가 많죠. 더 가까이 하려다가 어설픈 톱질에 박스가 긁힐까 줄질로 진행했어요
마무리 하려 혓바닥을 넣어보았습니다. 잘 맞는줄 알았던 혓바닥의 요철이 너덜거릴 정도로 너무 커서, 요철부분에 판을 땜 해줬어요. 보이시죠?
힘들게 접힌 혓바닥을 넓혀가며 평을 잡고, 이미 땜해버리고 줄질까지 마무리한 박스에 조심히 꽂고 빼가며 철컥 소리가 잘 날때까지 다듬어주었습니다.
가까스로 줄질 까지 ! 장식이 잠길때 소리와 텐션은 은의 순도 두께에 따라 마니 다르다고하니, 해보시길 ~
사포질로 마무리하고 텀블링(자석바렐기 핀형)돌린뒤 모습이에요. 핀으로 광을내서 표면이 오돌토돌해졌죠~?
확실하게 광을내려면 고운 사포, 실리콘 바로 광을 내고 마무리로 광약+버프 그리고 면바우까지 해주면 되겠지용?
(마무리할 시간이 없어서 여기까지~)
윗면은 깨끗해보이나 옆면에 빈 땜 자국이 보이네요! 결국 다음에 다시 땜 해주고 마무리 하기로 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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