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관절인형 | 만들기 01 도안 & 기본형 . 오동통통인형을 만들자

오늘은 사놓은지 반년은 훨씬 지난 것 같은 구관인형만들기 재료를 써볼꺼에요.

드디어! 드디어 도안을 그렸어요. 정말 뭐 하나 시작하기가 너무 힘들어..(끝내기도 힘들엉)

자정을 넘기고 갑자기 시작해서 3시 좀 넘어서 마무리했답니다.

색연필로 대충 크기를 잡고 관절 위치 체크! 30cm크기 입니다.

너무 큰건 싫어서 타미랑 비슷한 크기로 작업 (키만 비슷하고, 타미보다 뚱뚱)

정면과 측면을 그려주고, 안구는 없이 작업할꺼라  눈 위치 따위 없음. 룰루

심지의 크기도 대략 잡아주고, 처음 만드는거라 맞는지 모르겠지만,

만들다보면 어떻게든 되겠쥬?

트레싱페이퍼에 옴겨 그리고, 아이소핑크에 그려주기

심지를 깍다보니 맨처음 앞면 옆면 다 그려줬는데 필요없더구요..그냥 도안에 대가면서 하는게 제일 나은듯 했어요.

깔끔하게 사포질까지 하는 분들도 있던데, 전 방에서 하는 중이라. 아이소핑크 가루가 침대위까지 침범하는걸 원치 않아서 칼로만 대강 깍았어요.

날이라도 선선하면 옥상가서 하겠다만.. 요즘 너무 덥네요. PASS! 

아이소핑크 날림방지를 위해 틈틈히 깍으면서 청소기를 썼어요.

사놓은 라돌은 4개였는데, 인형크기가 작아저 1차 점토 작업에서 하나도 넉넉했어요.

대강 점토 작업하고 그늘에서 말리기.

점토말리는 가마도 있던데.. 난 그런거 없으니, 바짝 마를때까지 일주일 기다려 줍시당~

.. 생각해보니 관절 구를 손목 발목만 만들었는데, 마디마다다필요하네용..

깨달았을땐, 이미 정리해브려서. 다음에 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