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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업 기 록 / 민 화

민화 001 | 모란도 . 시작, 초뜨기와 밑 채색

by 치키초 2018.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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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 민화수업 시작.


예전부터 동양화를 배우고 싶었지만 매번 미루다, 드디어 수업을 등록했습니다.  3년전 독학으로 하겠다고 사둔 동양화 물감과 붓 몇개, 아교 등 재료비는 덜들 것 같아 시작했지만,  선생님이 제 붓과 물감을 보곤 추가로 더 구입하길 권하더군요 ㅋㅋㅋ 아무것도 모를때 샀더니 부족하고, 비루한..  모란도 : 다산 / 남녀화합(결혼식 뒷배경) / 왕비 옷, 병풍에 쓰였다함 (잘모름) 

첫날은 초(밑그림)을 대고 선작업을 먼저 했습니다.  종이는 아교포수 된 순지를 선생님께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기초부터 배우면 아교포수 부터 배울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좀 진행하다 알려주신다니 기대중!  초뜨기는 먹 + 대자(였던가..고동색계열)를 살짝 섞고, 바인더 1방울(or 아교)를 썩어서 초뜨기, 움직이지 않도록 옷핀으로 모서리를 초와 순지를 고정하고 작업했어요.



밑그림 + 호분(흰색)으로 모란을 칠하고, 색의 상태를 봐서 2~3번 겹칠해주었습니다. 물감에는 물과 바인더 한방울(or 아교)을 적당히 썩어서 (느낌대로~)



뒤집힌 잎 : 호분+... 뭘 썩었는지 까먹었지만 대충 누렁색, 줄기 : 주황 + 누렁색



12색을 샀더니 모자란 색은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나뭇잎 녹색  :  녹청 + 주황, 녹청 많이, 주황 조금 썩어 녹빛을 칠해주고~



붉은 모란은  주+ 주황을 적당히 썩어 칠해준다 (물론 바인더나 아교 한방울)



이렇게 밑색 채색을 끝내면 바림작업에 들어갈 거에요.  밑색은 대부분 2번정도 덧칠해주었고, 특히 붉은색 계열은 꼭 2회 이상 하라고 하셨어요.


이제 다음주부터는 바림작업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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