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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늘 하 루

가을 나들이 | 백운호수공원 . 그리고 카페 그린플래그 Green Flag

by 치키초 2018.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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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28. SUN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가을 바람쐬러 나왔어요. 저는 처음보는 백운호수였는데, 저빼고는 다들 한번 이상 와봤다고 하네요? 나만 .. 나만빼고! 늦은 점심으로 백운호수 장수촌에서 누룽지 백숙을 먹고 소화 시킬겸 호수를 한바퀴 돌기로 했어요. 참고로 낮에는 비가 왔고, 먹구름이 하늘을 가득 채운 쌀쌀한 가을날씨였답니다. 얼마전 백운호수 산책길 조성 공사가 마무리 되어 바람쐬고 걷기 너무 좋더라구요.



백운호수를 중심으로 식당과 카페들이 들어와 있어요. 저는 아빠가 예전에 와봤다는 매운탕 집을 찍었는데, 약간 허름한듯 운치있지 않나요?




먹구름이 잔뜩껴서 사진이 음침해요.. 아쉬웠지만, 구름속에서 슬쩍슬쩍 보이는 햇살이 멋졌답니다.




호수 주변으로 나무느낌의 구름다리??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걷다보면 농경지도 보이고 흙길도 나온답니다. 전 시골에 오래 살았어서 이런 곳이 너무 좋더라구요~ 흙도 오랜만에 밟고, 풀도 잔뜩보고 눈이 편화로워 져요~




비온 날이라 진흙탕은 어쩔수 없지만, 이또한 오랜만이라 반가워요. 



 





오랜만에 함께 나온 니시카3D 카메라와 한 컷 찍어주고, 오늘 빛이 약해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열심히 찍었답니다.



아주 좋은 순간에 혼자 있어서 언니가 찍어줬답니다~ 단풍든 나무들도 너무 멋지고, 가을 쌀쌀한 노을도 너무 멋딤!



하우스 기둥을 웅덩이 주변에 울타리로 쓰셨는데 너무 귀여워서 한컷!



백운호수의 오리배가 동동~ 



백운호수를 한바퀴 돌고 주차장에 다왔습니다. 유료주차장은 백운호수 뚝방 쪽에 있으니 참고! 호수를 한바퀴 도는대는 대략 40분 - 1시간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사진찍고 수다 떨고 천천히 구경하며 걷다보니 거의 1시간 걸리더라구요.




호수 한바퀴를 돌고 호수 앞 그린플래그 카페에 갔어요.





역시 서울 외곽으로 빠지고 인테리어 좀 하고 규모가 되는 카페는 다들 가격이 엄청나요. 커피 한잔이 8천원부터 시작인데. 디저트와 음료 5잔을 시켜보니 거의 6만원이 나오더라구요. 추워서 잠깐 몸녹이러 들어온 것 치고는 매우 부담스런 가격이에요. 점심은 겨우 4만원도 안나왔는뎈ㅋㅋ



아메리카노 2잔 + 카라멜 마끼아또 + 그린티라떼 + 핫초코 + 당근케익 + 앙버터



밀크티와 그린티라떼중 고민하다 그린티라떼를 주문했는데, 엄청 달달하더라구요.



카라멜 마끼아또



그리고 제가 주문한 핫초코! 마시멜로가 올려져 있는데 바로 구워 먹는것 아니면 잘 먹지 않아 .. 쓸모 없는 것... 구워줘씀 잘 먹었을텐데 아쉽.... 하지만 핫초코는 정말 넘나 달달한것



맛있지만 너무 빨리끝나버리는 밤톨만한 앙버터, 좀 더 컸으면 좋겠다요.




당근 케익은 크림이 좀 가벼운 느낌이였어요. 항상 꾸덕하고 진한 향의 치즈크림이 넣어진 당근케익을 먹었는데, 그린플래그의 당근케익은 그냥 생크림 같은??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거울 큼직한게 맘에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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