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방만들기에 앞서 ~ 가죽을 고르러 친구와 함께 신설동 가죽시장 투어를 갔어요. 먼저 생각한 가죽이 있기에 시장골목과는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에쩨르레더를 맨처음 방문!(서울풍물시장 인근)
알란고트 입니다. 염소 가죽으로 4~6평의 작은평수를 갖는 가죽입니다. 장당 8만원정도 라고 하는데 저는 oroge 컬러가 자꾸 눈에 보이더라구요~
제가 선택한 가죽입니다. 푸르메 #블랙 17.7평 35만원에 구매 했어요. 으흑으흑..평당 2만원이에요. 소프트한 터치감에 신축성이 있네요. 시로가네공방에서 만든 샘플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가방보고 구매했어요~ 3장 남은 것 중 이뻐보이는 걸로 선택! 제일 큰 가죽이였네요ㅠㅠㅠ
언젠가 해보고싶은 송치! 색이 너무 이뻐요~ 가격은 따로 묻지않아 모름
에쩨르에서 이제 시장 메인으로 입성 ! 친구의 공구케이스를 만들 가죽을 보러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대한피혁 옆의 골목이에요~ 매번 간판들만보고 다니라 몰랐는데 이런 오래된 건물 구조를 갖고 있었네요 :-> 기념으로 찰칵!
대한피혁에서 6평이하의 염소,양가죽을 1만에 구매하고, 사장님께 잘 말하여 밖에있는 짜투리 가죽을 3장 얻어왔어요~ 잘골라서~ 소소한 테슬쯤은 가능한 크기로 골라왔어요. (아쉽게도 사진이 없어요. 다음에 테슬만들때 보여드리기로~!)
가죽이야기도 들려 구경~
정말 많습니다! 쇼윈도로 보이는 모습이 다 ~ 가 아닙니다! 뒤로가니 방들이 2개? 더 있더라구요.
소량 가죽도 판매합니다~ 가죽 확인은 불가! 말아놓은 모습 그대로~ 가격까지 있어 소량구매하는 분들 좋아요!!!
너무 맘에드는 색상 3개를 골라봤습니다.
가죽이야기 앞에 위치한 레더팩토리 !
블랙컬러 가죽을 계속찾고 있었는대, 평 4천중반?쯤에 1장에 12만원선으로 구매가능했어요~ 에쩨르의 수입가죽과 비교해서 저렴하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가방주인이 될 언니의 선택으로 밀린아이입니다.
가죽마루에 들려 돈피 스웨이드도 구경 !
내가 산 가죽과 잘어울리는지 보고 ~ 공방에서 확인했을땐 003번이 진하면서 어울림이 좋아보였는대, 막상 방문해보니 좀더 희긋한 느낌이였어요~ 가죽 결차이인지 탕차이인지 조금 아쉽지만 구매 !
친구는 드림케처를 만들 태닝가능한 생지를 찾아 다니다. 공방가죽에서 소량생지를 팔고있길래 바로구매 했어요~ 약간 흠이 있지만 크게 사용할 것 아니기에 피해쓰기로 하고, 정가에 생지를 구매, 자투리 3-4평 정도 되는 소가죽을 서비스로 득탬 ! 장식, 지퍼, 만물상, 안감 원단 등등 돌아다니다. 마지막으로 독고가죽사러 나래피할 방문 ~
요러코롬 홍콩 뒷골목스러운 (가본적 없는 홍콩..) 건물이 있는곳에 나래피할이 있어요. 여기 말고도 많은곳이 있지만 ! 처음가던 곳을 꾸준히 찾고 있어요~
매번 6시쯤 퇴근하시려고 준비할때만 방문하다 평일 점심이후 방문하니 한창 바쁜 시간이였나봐요~
조금 기다리고 ~ 잠시 시간을 내어주실때, 통가죽 독고 1미리 이상으로 8천원에 구매했어요~ 예전엔 좀더 싼 기분이였는데, 오늘따라 비싼 기분... 아닌가 ... 기억이 가물가물...
어찌되었든~!
언니의 결혼선물로 만드는 가죽과 돈피스웨이드, 독고가죽, 이전에 만든 클러치의 체인과 디링 구매 ! 그리고 친구꺼 사면서 써비스로 짜투리가죽 득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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