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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업 기 록 / 민 화

민화 020 | 꽃을 단 호랑이 . 호피무늬를 그리자

by 치키초 201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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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단 호랑이 4번째 과정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밋밋한 호랑이 몸통과 얼굴에 호피무늬 장식을 해줄꺼에요. 드디어 누렁고양이가 호랑이가 되는 시간이라죠~?



지난 과정까지의 모습이에요. 몸통은 2번의 바림으로 옅은 황토+대자로 넓은 바림을 해주고, 대자를 더 섞어 넓은 바림의 중앙까지 좁은 바림을 올려줬었지요?



이전 시간까지의 얼굴 모습이에요~



사진을 보니 호피무늬를 찾기 전에 얼굴의 붉은 색에 바림 먼저 넣었네요? 연지+주?로 들어간 부분에 힘을 주고 바림하여 입체감을 약하게 주었어요. 바림색은 기존 붉은색보다 살짝 진하게 넣었어요. 전 연지와 주를 섞었지만, 여러분은 무슨색이든 섞어 맘에드는 색으로 바림해보자구요~



선생님이 설명해줄때 가운데에서 퍼지게 바림하라고 들어서 중간을 진하게 넣고 양쪽으로 바림해주었는데요. 선생님이 보시곤 한쪽으로 이빨 쪽을 진하게 한뒤 반대쪽으로 풀어주라고 했다는군요. 머리속에서 무슨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양쪽 바림을 하고 있었다죠...ㅋㅋㅋㅋㅋㅋㅋ 뭐든 원하는 방향으로 바림을 넣어주세요. 뭐가 되었든 그것이 정답!



멍충멍충한 얼굴을 좀더 힘있게!



다음은 호랑이 콧구멍을 칠해줄꺼에요. 자세히 보니 호분으로 칠해둔거 있죠..ㅠ 눈색이랑 같이했어야 색감이 같았을 텐데 늦은감있지만 황토로 콧구멍을 채울 준비를 합시다. 오늘도 등장한 나의 철제 파레트 & 21색 하프펜~ 아주 잘쓰고 있죠?



아주 물많은 황토를 콧구멍에 발랐더니 볼록~ 



본격 호피를 칠해줄 차례입니다. 먹 + 흑색을 혼합하여 바인더 한방울을 섞어주었어요.



한번에 올릴 생각에 진하게 만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좀더 연하게 두번 올리는게 더 이뻤을 것 같단 생각이드네요.. 왜냐면 아래 사진을 보면 안다죠..



마치.. 옅은 수채화 위에 포스터 칼라로 진득하게 칠한 듯 한 ㅠ_ㅠ 흑흑.. 완전 세카만 크레파스로 벅벅 문지른 느낌.. 여러분은 엷게 두번 세번 칠하세요..



진득한 호피지만, 뭐 힘은 아주 있어보여요.



눈알도 진하게 흑색을 덥어주시구요. 눈썹과 치아, 꽃의 흰색은 한번더 올려서 바림해주었습니다.



발도 너무 푸른 횟빛이 강해서, 호분을 한번 더 올려주었어요.



결국 두시간동안 호피만 열심히 칠하고 수업이 끝나버렸어요. 다음주에는 호피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배경에 소나무와 까치..제발 끝나길ㅠ..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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