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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업 기 록 / 민 화

민화 018 | 꽃을 단 호랑이 . 밑색 칠하기 ~ 1차 채색 완료

by 치키초 2018.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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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그림 + 아교포수 & 종이염색 까지 끝난 호랑이 모습이에요. 금요민화 시작해 봅시다.



셀프 아교포수를 하고~ 호랑이그림 채색을 시작. 늘 그렇듯 등황(황토+황)+호분입니다. 나뭇잎 칠 할때 마다 나왔던 색이죠? 오늘은 호랑이 몸통에 들어가요. 면적이 넓어서 2번정도 덧칠 할 수 있는 양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넉넉~히 해야 색을 고르게 칠할 수 있겠죠. 너무 노란듯 해서 나중에 대자(갈색) 아주 아~~~~주 미세하게 섞어었어요.



넓은 면적을 칠해야 하는데, 칠하다보면 마르고 얼룩지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어느정도 나눌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서 분할해가며 채색했어요. 얼굴에서는 눈두덩이 부분 나눠서 칠하고, 콧등 부분 나눠서 칠하고~ 볼 면적 칠하고 이런 식으로! 개인적으로 털이 끝나는 부분(털오라기들 그릴 부분)을 바탕쪽으로 바림해주었어요. 위 사진에서는 이마 윗부분 털을 그린 부분을 바림해서 마무리 했어요~ 털털이 그리는데 색상이 칼같이 끝나면 어색하니까 바림해주었는데 훨씬 부드러워 보임!



몸통까지 다 칠했어요~ 몸통도 얼굴채색법과 같이 면적을 나누어 가면서 채색했어요. 그래도 넓다 싶은 부분은 어색하게 붓자국 남지 않도록 바림을 슬쩍하면서 했어요. 전 나름의 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그렇게 칠할까요?ㅋㅋㅋ 발끝은 호분으로 칠하는데 누렁색호분이 이어지는 부분은 바림으로 마무리! 살짝 보이시죠?



그리고 지난주 구매한 채림의 붓이이에요. 13,000원에 선생님께 구매했고, 좋다고 하셔서 충동구매로 3개 샀어요.ㅋㅋ 써보지도 않고... 너무 충독적인 것! 금분 은분 동분도 주문했는데 언제오려나..



3개중 하나는 호분용 붓으로 사용할 예정이에요. 꽃의 밑색을 채워줍시다. 채림 저 붓은 모가 탱탱 하고 끝이 날렵한데요... 개인적으로 밑색 칠할 때는 힘이 없는 붓을 선호해서 그런지 탱탱함이 지나치네요 전 좀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바림할 때 채색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힘이 있어 좋을 것 같은데, 밑색 칠할때는 개인적으로 비추~



지금 진하게 보이는 부분은 덜말라서 그런지 색이 짙어 보여요. 나름 잘 펴발랏죠?ㅋㅋㅋ 저는 채색할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대부분 스케치에 맞춰 면적 별로 칠해요. 꽃도 예외는 아니죠~



얼굴에서 호분 영역도 찾아줍니다. 저는 눈썹을 칠할 때 윗부분 털오라기 영역을 살짝 바림하면서 칠했어요~ 보면 느껴지죠? 통통~~하니 볼륨감이 느껴지는!!



호랑이 손발도 호분으로 촵촵 칠해주죠. 누렁이 만나는 곳은 바림으로 풀어주고요!



한번 말리고 물을 더 섞어 한번더 칠해줍니다.



이제 얼굴 세세한 부분을 채색할 거에요~ 일단 눈알! 선황(생노랑)황토를 살짝 섞어서 ~ 엷게 칠해주었어요. 너무 노랑색이 두텁게 올리면 전 어색하드라구요. 엷게 두세번 올려주면 은은하고 밝고 이뿌게~ 채색되는 것 같아요.



붉은색은 주+주황으로 잘 펴발라줬습니다. 선명하게 잘 칠해진 듯 해서 한번 만 올렸어요.



눈알과 콧구멍을 빼먹었죠? 콧구멍은 호분으로, 눈알은 먹+고동으로 채색했습니다.



1주차에는 스케치 > 1.5주차 아교포수 > 2주차 밑 채색 완료


다음주는 바림을 시작하고 끝내기는 무리일듯해요~ 아직 까치는 손도 못댔거든요! 담주의 목표는 바림 완료! 그럼 다음 과정 까지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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