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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업 기 록 / 민 화

신윤복 미인도 03 . 머리 & 저고리 바림

by 치키초 2018.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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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12.14) 진행 과정



밑색을 끝내고 바림을 들어가는 날이었어요. 지난 채색에서 수정하고싶은 부분을 덧칠했는데요. 가장 맘에 안드는 머리색상, 너무 갈색이라 신 여성 느끰 ~ 고동 + 먹 조금 더 색상을 조합해서 머리 덧칠에 들어갔어요.



먼저 색상을 조합하고 맘에 드는 색이 나왔을때 물과 바인더(or 아교액)를 넣어줍시다.



잘 섞어서~ 바림하면서 머리 덧칠 시작



기존 머리 색상입니다.



좀더 먹을 타서 2차 바림한 머리색상이에요. 선생님은 머리는 계속 진행할거라 갈색이여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난 먹색의 머리가 더 좋은~ 갈색 및이 적은 귀 위 이마와 연결되는 부분 색상이 제일 맘에 들어요. 이미 올린 갈색을 지울수 없으니.. ㅠ 흑..



저고리 바림을 위한 색상을 섞어줍니다.  황토 + 황+ 호분으로 저고리 밑색보다 살짝 진하게 만들고 너무 노란빛이라 색을 아주 조금 더해 붉은빛을 추가했어요.




저고리가 주름지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하고싶은데로 바림해줄꺼에요. 원화가 있지만 실제로 본적도 없고~ 인쇄물과 모니터 상에서도 너무 오래된 그림이라 정확히 보이질 않아요~ 느낌대로 주름을 살려 바림해 봅시다. 



먼저 목선의 잘 안보이는 뒷면의 스케치를 어째저째 찾아 ㅠ...흑,.. 바림해주었습니다. 실수로 뒷면에 초를 뜨는 바람에 앞면 채색할 땐 거울보듯 채색하고있지만..ㅋㅋㅋ스케치가 안보여서 채색하기 힘들지만,, 오히려 안보이기때문에 은은한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아래 사진에서 더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는듯!!(개인적소견)



음~ 느낌대로 저고리 바탕색을 바림해주었고, 다음은 동정 밑 붉은 배색감을 바림합시다. 전 저고리의 색감과 보슬한 질감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만족 중인데, 같이 수업듣는 언니는 지저분해보인다고 ..헿.. 아뉜데.. 은은하니 보슬하니 따듯해보이고 난 좋은데.. ㅋㅋ착각인가욥



연지 + 먹을 조색했습니다. 맘에 드는 색, 밑색보다 짙게 만든 색에 바인더 한방울 넣어 채색합니다.



1차 바림을 했는데, 선생님이 좀더 진하게 진하게~ 하셔서 한번더 바림~



더 진해 졌죠? 저는 너무 진한것보다 첫번째 바림이 좋네요. 은은해서 분위기에 잘 맞아보여요.



짧은 띠는만 가지고 덧칠했습니다. 워낙 밑색이 옅었어서, 밑색을 한번 더 올리고, 어슷어슷하게 바림해주었어요. 한번은 왼쪽바림, 조금 밑에는 오른쪽바림~ 번갈아가면서~ 느낌대로 바림해줍니다~


그리고 치마 바림까지 진행하다 수업이 끝났는데, 카메라 베터리가 없어서 사진을 다 찍지 못했어요. 다음 포스팅에 함께 올릴께욤.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 했어요~ 자주 올리지않지만 가끔 보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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