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 미국에서 친구가 4년 만에 한국에 왔어요. 정말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이태원에 갔습니다.
미국에서 왔는데 이태원을 간 건 음... 음... 제가 많이 늦어서 친구 2명이 먼저 만나 1차 진행을 하고 저는 2차부터 합류했어요. 날도 우중충하게 비가 와서 자는 동안 밤인지 낮인지 구분을 못하고 배터리도 새벽에 나가고 흑... 다 핑계지만 호호 늦었답니다. 이태원역 3번 출구로 나와 엔틱가구거리 방향으로 내려가면 바로 보이는 계단 입구로 2층에 있답니다.
붉은 조명과 거울, 좁고 가파른 계단이지만 느낌있어요~
메뉴판인데 잘 보니 맥주 내용의 사진이 없네요~ 맥주는 대략 1만 원 초반부터 6천 원 선에서 구성되어 있었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기본적으로 피자를 꼭 시켜서 드시던데 저희는 이미 밥을 먹고 온상태라 간단한 튀김 쉬림프 칩스 9.5 짜리 주문했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요. 사진으론 좁아 보일 수 있지만 손님이 없을 땐 절반만 오픈하나 봐요 바 왼편으로 홀이 하나 더 있어요. 창쪽으로는 공연을 하는지 무대가 마련되어 있고요. 토요일 6시~7시쯤 방문했는데, 공연을 하지 않더라고요.. 딱 공연하기 좋은 시간 같은데 ㅋㅋ힣..아쉬웠어요.
친구 둘은 생소한 빅 웨이브 에일맥주를 주문했고요. 저는 집에서 맨날 마시던 블랑!
저는 컵에 나왔는데 친구는 병맥이네요. 왜? ㅎ_ㅎ뭐가 다른교 ?
명란 마요 같은데, 배가 부른 건지 명란이 적은 건지 원래 이런 맛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마요네즈 같은 소스였어요~
파마산 치즈가 솔솔 뿌려진 통통한 새우를 명란 마요에 콕 찍어 먹으니 맛나요!! 좀 소금이 팍팍 쳐져 있어 짜다고 느낄 수 있는데 저는 짭짤한 맛이 너무나 좋은 것! 너무 짜!! 이런 맛이 아닌 짭쪼룸짭쪼름 입맛 당기는 맛이에요.ㅋㅋ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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