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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업 기 록 / 민 화

연화도 & 모란도 03. 연꽃 모란꽃 바림

by 치키초 2019.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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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도 & 모란도 3번째 과정입니다.


지난번에 잎사귀와 연잎 뒷면 바림을 진행했구요. 이어서 연잎 뒷면을 한차례 더 올려주었고, 연꽃과 모란꽃 바름을 했어요. 칙칙했던 그림이 꽃색 바림을 넣어주니 전체적으로 화사해졌어요. 그림이 이뻐지니 애정이 가네요~ 지난주 까지는 맘에 안들어서 하기싫었는데 말이죱.



먼저 고동색을 풀어 바인더(아교) 한방울과 섞어주었고, 지난번에 이어 연꽃 뒷면을 바림하였습니다. 고동색 바림은 쉽게 얼룩덜룩 되서 2~3회 바림을 하거나, 다른색을 살짝 혼합하여 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선생님 말씀 안듣고 먹을 추가했더니, 고동색이 많이 탁해졌어요.



위 사진이 먹 + 고동 혼합색으로 바림한 연잎뒷면 입니다. 많이 탁하고 어둡죠? 대신 진해서 눈에는 잘들어와요..



나머지 연잎들은 고동색으로만 바림해주었어요. 윗 작은 연잎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그리고 3번이나 바림했는데, 여전히 얼룩덜룩 해요..허허.. 이건 내공을 쌓도록 합시다. 아직 고동색은 어렵네요.


다음은 연꽃잎을 바림할 색상입니다. 지분 + 연지 + 주황 + 호분 순서대로 양을 많게 > 적게 순으로 혼합하여 분홍빛 색상을 만들어주세요. 원하는 색이 나올때까지 잘 배합~ 저는 주황색을 많이 넣어 분홍색이 붉은기가 많아보이는 색을 만들었습니다.



연꽃잎의 호분이 지저분 하게 발렸는데요. 분홍색으로 바림을 한 뒤 호분으로 역바림 해서 마무리 하려고 일단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신 유행은 연꽃잎의 끝을 아주 조금 약하게 바림하는게 유행이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네요. 그치만 저는 넓다리하게 하고있어서 한참 나중에서야 ^^인식하고. 그냥 넓게 바림했어요~ 최근경향에 맞출분은 조금만 바림하시길..



연꽃잎의 끝을 바림해주었는데요. 그냥 분홍색 점찍어 펴줬을분인데 갑자기 그림이 이뻐보이기 시작해요...ㅋㅋ



연꽃 바림색상과 같은 색으로 모란의 작은 꽃도 칠해주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주황색 빛 나는 모란으로 하셨는데 저는 선생님 말씀을 안들어서 혼자 분홍빛~


분홍색 모란도 바림입니다. 선생님께서 추천하는 바림의 양은 꽃잎의 2/3 부분까지 내려오는 것이였는데요. 저는 좀 짧게 된 잎이 몇장 보이네요. 다음에 한번 더 바림해야겠어요.



붉은 모란을 바림할 색상입니다. 진한 빨강 색으로 하고싶다면 연지 + 양홍 순으로 연지를 많이 배합하시고, 맑은 빨강이을 원하시면 양홍을 많이 하시면 되겠죠저는 양홍의 양이 많이 배합하였습니다.



사진을 참고해서 바림을 하였는데. 다하고 나서 선생님께서 잎과 잎사이에 밑바탕색을 한줄 남기라고~ 다른분들은 민화스럽게 하셨는데 저는... 음.. 다음주에 더 찐한 빨강으로 라인을 살짝 남겨줘야 겠어요. 꽃잎이 다 붙었어요..흐규..


오늘도 짧았던 2시간 수업이 끝났어욤.. 2회차는 더 들어야 끝날까요? 그럼 다음과정은 1주 뒤에 이어서 진행하겠습니다.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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