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돌아오는 금요민화 시간입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여름 휴가도 막바지가 되니. 다시 그림그리기 좋은 계절이오고 있네요.
지난 시간에 이어 화병도 2점을 이어 그렸습니다. 전체 채색이 막바지에 있었고, 바림으로 그림을 한층 더 올려주면 곧 끝이 보이겠어요.
화병 빈곳에 미감+호분(저는 미감이없어 남+호분 )으로 밑색을 칠해주었습니다.
깔끔하게 쇽쇽 칠해주세요. 제 그림에서 어색한게 보이시나요? 호분과 주색을 칠하다 햇갈려 엉뚱한 곳을 칠해 남 + 호분색이 겹치는 불상사가ㅠ 슨생님 말씀하시길 이부분에서 많이들 다르게 칠하신다고 ㅋㅋㅋㅋ 그러니 실수도 마치 내뜻인 마냥 ~ 계속 진행
이렇게 보니 잘보이죠? 여기까지 화병도의 밑색 완료 !
다음은 등황+호분(황+황토+호분)으로 칠한 잎사귀들의 바림을 할꺼에요. 약엽 + 황토 + 녹초 3가지 색을 썩어서 연녹색을 만들어주었어요. 너무 연두빛이 나지않도록 한풀 꺾인 색으로 준비~ (저 꽃접시 색이 너무 연노랑 빛이라 녹초를 더 섞어주었습니다.)
잎사귀는 양쪽으로 나뉘는 바림으로 했어요~ 첫째로 중앙부분에서 삼각형으로 바림 할 부분을 채색해주고,
마르기 전에 바림 붓으로 샤샤샥 비벼주었습니다. (선생님 시범)
반대쪽도 살짝 채색하고, 바림 붓으로 샤샤샥!
나머지 잎들도 샤샥 바림 해주세요~ 그리고 잎사귀 바림과 함께 줄기도 위 녹빛으로 바림 해줍니다.
하.. 정말 줄기 바림 싫어! 얇아서 채색도 힘들고, 이쁘게 바림도 안되고 고생스러워서.. 아직 줄기 바림을 즐길 수가 없네요.
두 시간 수업이 줄기 바림 만 하다 끝나버렸어요. 뭔가 아쉬웠던 수업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주는 이번 여름학기 마지막 수업시간이에요. 벌써 12주 수업이 끝났습니다. 민화를 하면 할수록 빠져들어 좀 더 진지하게 배우고 싶은 맘이 생겨요~ 아직은 여유가 없어서 조금은 힘들지만, 곧 그런 날이 오리라 생각이 드네요.
그럼ᅳ, 담 주는 화병도 마무리와 함께 여름학기 마무리되겠습니다.
여러붕, 빠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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